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와 한국과학기술지주, 신한캐피탈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인 케이에스티-신한 실험실창업 제1호 투자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19년 설립한 셀리코는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인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삽입된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이를 생체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각장애 환자들의 시력 복원을 가능케 한다.
셀리코는 또 이식된 전자눈에 무선으로 전력·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한 송·수신 장치, 시력 교정용 증강현실 안경과 관련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판교창업존 보육기업으로 선발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정석 셀리코 대표는 “이번 퓨처플레이의 공동투자를 통해 증강현실과 융합된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삶의 비대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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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솔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셀리코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망막 질환의 기술적 해결이라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투자를 집행했다"며 "노령화로 망막 질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제품 출시 후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리코 투자에 공동 참여한 강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2023년 전자눈 상용화에 성공하면, 40만명의 망막질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