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계단에서 학생들이 따뜻한 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공과계열 재적학생 중 여성 학생 수는 총 11만5352명으로 전체의 20.1%를 차지했다.
1980년 공과계열 여성 학생은 1303명으로 1.2%에 불과했지만 40년 만에 학생 수는 88.5배 증가했으며 비율도 20%대에 진입했다.
최근 5년간 수치를 봐도 공학계열 여학생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공학계열에서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세부전공은 섬유공학으로 전체의 37.4%로 집계됐다. 이어 조경학 36.3%, 화학공학 36.2% 순으로 여학생 비율이 높았다.
여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전공은 자동차공학으로 5.2%에 그쳤다. 기계공학도 8.3%에 불과해 여학생 비율이 낮은 전공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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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공대 세부 전공 중 여학생이 선호하는 전공은 비장치 산업 쪽"이라며 "자동차공학, 기계, 항공, 전기공학 등은 아직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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