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SPO, 아프리카TV와 XR에 기반을 둔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중소규모 실내체육업자들이 스포츠 코칭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요가 강사가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1대 1 원격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KT
KT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아프리카TV와 XR(혼합현실)에 기반을 둔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코칭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서울 강북구 미아, 경기도 부천·하남 지사에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XR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운동을 하는 자세를 210도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영상에는 3차원 관절 정보가 추가로 입혀져 기존보다 더 섬세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 기반을 둔 무선 촬영 시스템과 실시간 영상분석 키오스크를 갖춰서 고가의 장비 없이도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및 녹화방송 형태로 송출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은 1대 1 강의 형태로 송출되며, 1명의 강사가 여럿을 대상으로 강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KT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안정화와 기능 강화 등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4K 무선독립형 VR(가상현실) 단말을 통해 약 1만여 건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Super VR 상품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학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실감미디어 상품을 개발해 유통 확산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배기동 KT Enterprise부문 공간·영상DX사업담당(상무)는 "비대면 스튜디오 구축을 계기로 올해부터 다양한 비대면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를 통해 실내 체육업체의 빠른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