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아크로' 들어선다..DL이앤씨,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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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초 '아크로' 브랜드 적용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원하이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원하이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34,850원 ▲50 +0.14%)(옛 대림산업)가 공사비 5500억원 규모로 부산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시공사로 선정됐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개최된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96명 중 약 90%인 808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우동1구역은 향후 부산지역 수주전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은 곳이다. 부산 대표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교통요지 입지를 갖춘 랜드마크 단지로 부각된 까닭이다.

1985년 준공된 1086가구 노후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1481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시설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비수도권 최초로 DL이앤씨 하이앤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로 결정됐다.

DL이앤씨는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는 내부 설계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최고급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다. 단지 정면에 짓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하고 프라이빗 스파, 워터파크, 피트니스센터, 복층 형태의 인도어 골프클럽 등 최고급 시설이 들어선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철학을 반영해서 '아크로 원하이드'를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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