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1골 1도움' 잉글랜드, 알바니아 2-0 제압…WC 예선 2연승

뉴스1 제공 2021.03.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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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도 승리

알바니아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 © AFP=뉴스1알바니아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의 활약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2연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9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2차전에서 케인과 메이슨 마운트(첼시)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차전서 산마리노를 5-0으로 대파했던 잉글랜드는 2경기에서 7골 무실점의 화력을 뽐냈다.

케인은 전반 38분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에서 16개월 여 만에 터진, 케인의 A매치 33번째 골이었다.



원정 경기서 고전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첼시의 '신성' 마운트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같은 I조에 속한 폴란드(1승1무·승점 4)도 안도라(2패)를 3-0으로 제압하며 잉글랜드 추격에 나섰다.

유럽 강호들도 나란히 승전보를 알렸다.


C조의 이탈리아는 불가리아 소피아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43분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7분 마누엘 로카텔리(사수올리)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자흐스탄 원정서 결승골을 넣은 우스만 뎀벨레. © AFP=뉴스1카자흐스탄 원정서 결승골을 넣은 우스만 뎀벨레. © AFP=뉴스1
D조의 프랑스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원정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마무리, 예선 첫 승리를 따냈다.

프랑스는 전반 19분 뎀벨레의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서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며 2골 차로 달아났다.

프랑스는 후반 30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1차전서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던 프랑스는 예선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 밖에 J조의 '전차군단' 독일은 루마니아 원정서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독일은 전반 16분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페널티박스 우측서 내준 패스를 나브리가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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