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서울 더비' 성사... FA컵 3라운드 대진 확정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03.28 20:03
글자크기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FC서울(K1)과 서울이랜드FC(K2)의 사상 첫 서울 더비가 FA컵을 무대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진표를 확정해 발표했다. 3라운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1 4개 팀을 제외한 K리그1 8개 팀과 2라운드 승리팀이 격돌하는 방식이다.

가장 눈길을 대진은 2라운드에서 송월FC(K5)를 5-0으로 대파한 서울E와 FC서울 간 맞대결이다.



서울을 연고로 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서울E 창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첫 서울 더비는 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대전하나시티즌(K2)-수원삼성(K1), 인천유나이티드(K1)-FC안양(K2), 성남FC(K1)-부산아이파크(K2), 수원FC(K1)-전남드래곤즈(K2), 김천상무(K2)-제주유나이티드(K1·이상 왼쪽이 홈팀) 등 K리그1과 K리그2 팀들 간 맞대결이 3라운드에서 펼쳐진다.



K4리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포천시민축구단은 양주시민축구단(K3)과 격돌하고, 김해시청(K3)-부천FC(K2), 안산그리너스(K2)-충남아산(K2) 등도 3라운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진 (4월 14일, 왼쪽이 홈팀)

- 대전하나시티즌 vs 수원삼성
- 인천유나이티드 vs FC안양
- 김해시청 vs 부천FC
- 김천상무 vs 제주유나이티드
- 성남FC vs 부산아이파크
- 안산FC vs 충남아산
- 청주FC vs 강원FC
- FC서울 vs 서울이랜드
- 경남FC vs FC목포
- 부산교통공사 vs 광주FC
- 수원FC vs 전남드래곤즈
- 포천시민 vs 양주시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