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27일 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농심 제공) 2021.3.27/뉴스1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도 빈소가 제대로 마련되기 전인 오전에 식장을 찾았다. 황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작고 시 장례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27일 오후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3.27/뉴스1
저녁 무렵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조문을 했다. 최 회장의 어머니가 4녀 신정숙 여사다. 최 회장과 신 회장은 외3촌 지간이다. 이 외에도 윤상현 무소속,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윤 의원은 신준호 푸르밀 사장의 막내딸 신경아 씨와 혼인한 사이다.
재계 유명인사들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에게 조의를 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화환이 속속 도착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조화를 보냈다. 동종 업계에 있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도 화환으로 추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도 화환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갈등이 있었던 형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자녀이자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날 빈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신 회장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장례 참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 역시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1.3.27/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