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사진= 농심
신 회장은 율촌화학 (35,350원 ▼2,200 -5.86%) 지분 13.5%도 보유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662억8800만원 규모다. 농심 주식과 합하면 1646억3800만원어치다.
이 주식을 어떻게 상속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농심 관계자 설명이다.
27일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 빈소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신 회장의 삼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도 메가마트 지분 56.14%를 보유하며 사실상 계열분리를 마쳤다.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율촌화학 지분 13.93%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나머지 율촌화학 지분이 신동윤 부회장에 넘어가며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율촌화학의 최대주주는 31.94%를 보유한 농심홀딩스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홀딩스 신설 때부터 후계를 염두에 뒀으며 사실상 승계작업이 모두 끝나 재산 상속 이후에도 농심 경영권 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