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5호선 ‘하남선’이 27일 전 구간 개통됐다.(하남시 제공) © News1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1단계 구간 ‘미사역-하남풍산역’이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천호역에서 환승하면 잠실역까지 30분 이내, 강남역까지 5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이날 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식을 대신한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시민이 함께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상호 시장은 첫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환영하고, 첫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에게 격려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지하철5호선 ‘하남선’이 27일 전 구간 개통됐다.(하남시 제공) © News1
‘하남선’ 개통을 함께 하기 위해 멀리 김포시의 한 가족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김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아이들이 지하철 개통 모습을 보고 싶어 해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첫 운행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예상보다 늦은 개통에도 불편을 참아주신 원도심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하철3·9호선·위례신사선·GTX-D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5철(5개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남선’은 5호선의 기존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덕풍·신장)역,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7.7㎞ 노선이다.
지난 2015년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시비 833억원을 포함해 981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하남선 개통에 앞서 지난해 2월 시민 9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역사 내 문화전시 공간 마련 등 각 역사별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