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 ‘피카프로젝트’는 26일 중국 NFT 미술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핫빗글로벌에 피카아트머니를 상장했다. 글로벌 진출의 첫 거점으로 중국을 잡았다.
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이어 멀티체인을 지원하는 거래소로 △ERC △TRC △BSC 등 다양한 체인을 동시에 지원하며 급성장해 2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소유권의 이동과 Provenance(출처)를 명확히 해 기존 미술품 유통에서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다.
국내 첫 NFT 미술품 경매에서 6억에 낙찰된 마리킴의 'Missing and found' /사진=피카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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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기반해 진품 여부를 쉽게 입증할 수 있고 소유자에게는 독자적 가치를 준다. 코로나19(COVID-19)와 맞물려 NFT 시장이 커지면서 '제2의 비트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피카프로젝트가 지난 17일 진행한 국내 첫 NFT 미술품 경매에서는 마리킴(Mari Kim)의 NFT 작품 ‘Missing and found(2021)’이 한국의 한 컬렉터에게 288 이더리움(약 6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성해중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는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미술시장이 큰 성장을 이룰 동력을 갖췄지만 아직은 극소수의 작가와 작품에 한정되어 있어 젊은 작가들이 설 자리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때 NFT 기술과 접목해 진출함으로써 작가의 저작권 보호와 작품에 대한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