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 나서

경북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랩센트럴은 2012년 미국 보스톤에 설립된 바이오 분야 벤처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벤처 스타트업에 실험시설과 사무공간 등을 제공해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포항에는 지식산업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바이오 벤처 입주시설과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와 가속기 연구소, 인공지능연구원 등 첨단 연구기관과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포항시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장점을 살린 '구조-AI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내빈들이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는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 포스코가 총 252억원 공동 투자해 건립했다. 2020.1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제넥신, 압타머사이언스 등 기술기반 바이오벤처 40여개가 소재해 있고 지난해 6월에는 한미사이언스와 3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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