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EV6/사진제공=기아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주로 구매하면서 '서민의 발'로 불려온 포터와 봉고의 전기차 모델은 완충 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킬로와트)급 충전기로 이용할 경우 54분이면 배터리 급속충전이 마무리된다. 가격은 전액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4000만원대다.
모델Y/사진제공=테슬라 코리아
보조금 영향권에서 벗어난 고가 차량(1억4560만원)인데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기존 대기 수요가 밀려있던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만 120대를 팔며 체면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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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기차 판매 실적은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는 3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첫날 판매량(2만3760대)이 테슬라의 연간 실적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이달말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도 초반 기대감을 높이면서 ‘아이오닉 5’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 5와 EV6 모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적용되면서 기술 경쟁력에서도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EV6가 아이오닉 5를 능가하는 흥행 실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는 올해 전기차 가격인하를 유도하면서 대중적인 보급형 모델 육성을 위해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기준을 차등화하고 9000만원을 초과하는 차량엔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 대당 1억원 안팎인 포르쉐 타이칸 4S를 비롯해 아우디 이트론 55 콰트로, 벤츠 EQC, 테슬라 모델S, 재규어 아이페이스 등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단 얘기다.
(서울=뉴스1) = 현대차동차가 4일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판매를 시작했다.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한 포터 II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든 모델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 충전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운전선 열선·통풍 시트, 틸트 스티어링휠,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사진은 포터 II 일렉트릭 내장탑차(저상, 일반, 하이). (현대차 제공) 2021.2.4/뉴스1
(서울=뉴스1) =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봉고 III EV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 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사진은 봉고 III EV 윙바디. (기아 제공) 2021.2.9/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