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추억의 담배 ‘88 리턴즈’ 출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3.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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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전국 편의점서 판매

사진= KT&G사진= KT&G


KT&G (93,700원 ▼200 -0.21%)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88’ 제품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88 리턴즈’를 오는 29일 전국 편의점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88 리턴즈는 ‘뉴트로’(옛것을 최근 트렌드로 재해석) 콘셉트를 적용해 88 고유의 맛을 담은 신제품이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3.0㎎, 0.30㎎이다.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패키지도 88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했다. 상징인 하늘색을 패키지 색상으로 정했다. 당시 심볼이었던 국보 1호 숭례문을 삽입했다. 고급감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드’ 케이스를 적용했다.



88 제품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1987년 출시됐다. 88 브랜드는 1988년부터 1995년까지 8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이었다.

88은 당시 세계화 흐름에 맞춰 KT&G의 담배 중 영문 표기로만 판매된 제품이다. 브랜드명 88은 1986년 당시 대국민 공모로 선정됐다. 당시 약 10만명이 참가했다.

정윤식 KT&G 브랜드실장은 “88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배 본연의 맛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88 리턴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88의 추억을 기억하는 이들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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