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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A씨(42·여)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버려진 차안에 잠들어 있는 두살배기 아기를 발견했다.
발견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기 안산 대부도 해수욕장에서 시흥 정왕동까지 술을 마신 채 17km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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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연락을 받고 온 아버지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경찰은 만취한 A씨도 일단 귀가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상태라 아이를 왜 방치했는지, 차량은 왜 도로에 그냥 세워뒀는지 등에 대해 추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에게 학대정황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여청수사대와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청은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A씨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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