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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어 미국도?…피델리티, '비트코인 ETF' 승인신청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1.03.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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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사진=AFP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라는 이름의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ETF 출시의 승인을 신청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이 ETF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제미니, 잇비트, 크라켄 등이 산출하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한다.



피델리티는 이메일 성명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성장해왔다“며 ”투자자들을 위한 더 탄탄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가속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 접근을 추구하는 매우 광범위해진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더 많은 다각화된 제품군들이 있어야 할 필요를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피델리티의 이번 비트코인 ETF 출시 추진이 지난달 캐나다에서 북미의 첫 비트코인 ETF가 등장한 뒤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선 현재 북미 첫 비트코인 ETF인 ‘퍼포스 비트코인 ETF’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상품인 ‘이볼브 비트코인 ETF’, 'CI 갤럭시 비트코인 ETF'가 각각 출시돼 거래되고 있다.


반면 SEC는 지금까지 자산운용사들의 암호화폐 ETF 출시를 승인하지 않아왔다. 따라서 예비등록 단계인 피델리티의 출시 신청이 허가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하느냐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거론돼왔다. SEC는 지금까지 시장 미성숙 등을 이유로 10여 건 이상의 ETF 승인을 거부해왔다. 현재도 반에크, 발키리, NYDIG, 위즈덤트리 등이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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