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9,090원 ▼50 -0.55%)이 28GHz 대역의 5G mmWave(밀리미터파) RF(Radio Frequency) 솔루션 개발업체인 미국 믹스컴(MixComm Inc.)과 5G mmWave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믹스컴이 공개한 28GHz 대역의 mmWave RF칩 'SUMMIT2629™'은 기존 경쟁사들의 CMOS 기반 RF칩과 비교해 전송하는 파워가 크고, 전력소모가 적은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각종 5G 네트워크 장비에 들어가는 RF모듈을 구성할 때 경쟁제품 대비 절반의 RF칩을 사용하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5G 인프라 구축과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하고 있어 5G 장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5G 장비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억 달러(약 45조원)에서 2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5G의 온전한 구현을 위해 기존 중저대역(1~6GHz) 주파수의 대안으로 24GHz 이상 mmWave가 주목받으며 국내는 물론 여러 국가에서 mmWave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장 전망이 밝은 5G 시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5G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부문에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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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마틴(Jay Martin) 믹스컴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드림텍의 폭넓은 mmWave 시스템 개발 역량과 보드 및 모듈 설계 역량, 검증된 대량생산 제조 능력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성능의 mmWave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준 드림텍 디지털솔루션팀장은 "드림텍은 2019년부터 5G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설비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면서 "믹스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5G mmWave 네트워크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