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지난해 순익 25억원…출범 후 첫 연간 흑자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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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상상인증권/사진제공=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 2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이 2019년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대주주인 상상인(대표 유준원, 이민식)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1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2018년 94억원(연결기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회사는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IB부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상상인증권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과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복지제도 등 IB 전문가를 위한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2.9% 신용융자 금리 적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 상상인증권에 계좌개설 이력이 없고, 이벤트 기간 내 최초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개인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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