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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테크는 비상장주식? 정순균 구청장 배우자, 4억→12억

뉴스1 제공 2021.03.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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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주식투자 성적표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4억→13억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2018.8.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2018.8.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1년 사이 주식 투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서울 구청장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이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 구청장과 배우자가 소유한 주식은 약 12억9500만원이다. 지난해 4억6800만원보다 8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정 구청장 배우자의 비상장주식 보유액이 약 4억5400만원에서 약 12억77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비상장주식 평가 결과 액면가 대비 평가액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정 구청장 배우자는 비상장주식인 제이티비씨, 애니원, 이맥스아이엔시, 일팔칠구주식회사, 유조이월드, 타이탄플랫폼, 제네시스디벨롭먼트홀딩스, ㈜긍미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주식 일동제약 662주, 일동홀딩스 221주도 가지고 있다.

정 구청장 본인은 비상장주식 제이티비씨스튜디오 1750주를 보유하고 있다. 평가액은 약 184만원이다. 한편 정 구청장의 총재산은 1년사이 23억원 이상 늘어난 약 80억원이다.

2위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조 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이 약 2억3600만원에서 약 7억8800만원으로 5억원 이상 증가했다.

조 구청장은 본인 명의로 LG화학, 포스코, SK머티리얼즈, 삼성SDI, 한국금융지주,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을 새롭게 매수했다. 서진시스템과 뉴지랩을 추가 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전자, 에이스테크는 일부 매도했다.

조 구청장 배우자는 이전까지 주식 보유액이 0원이었지만 1년 사이 상장주식 보유액이 약 2억9200만원으로 늘었다. 삼성물산, 삼성전자, 서진시스템, 케이프, 키움증권 등 조 구청장이 보유한 종목과 비슷하게 투자했다.

총재산이 약 89억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를 차지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보유 주식이 약 3억3300만원에서 약 4억46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늘었다.

주가변동 등으로 SK와 유진투자증권 보유액이 약 1억7500만원에서 약 2억8800만원으로 증가했다.

김 구청장 부부는 비상장주식 증원건축도 보유하고 있다. 총 1억5800만원 상당으로 금액 변동은 없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남이 BGF, SK렌터카, 빅텍, 초록뱀, 천일고속, 웰크론 등에 투자해 보유액이 1649만원에서 8551만원으로 늘었다.

오 구청장 장남은 에스모, 하림 등도 보유하고 있다. 리드, 오리엔트바이오, 흥구석유 등은 보유하다가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모와 리드 경영진은 '라임 사태'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에스모는 거래정지 상태고 리드는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녀가 보유한 주식이 4181만원에서 7992만원으로 늘었다.

새롭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구청장 가족도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모친은 상장주식 셀리버리에 투자해 증권 재산이 0원에서 3218만원으로 늘었다.

증권 재산이 0원이던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장남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보통주 등 181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매입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보유 증권을 신고하지 않은 구청장은 12명이었다. 증권을 신고한 구청장 13명의 평균 보유액은 약 2억18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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