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벡셀의 보고서 제출이 지연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본사 매출의 30~40%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자회사(Dio USA)의 사무실이 폐쇄된 탓이다. 휴벡셀의 미국 자회사는 지난해 12월 회계 담당 직원 가족이 코로나에 감염돼 사무실이 강제 폐쇄 조치됐다.현지 전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와 2주간 격리 조치가 뒤따르면서 회계 관련 자료 취합 및 감사 준비 작업이 지연됐고, 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과 협의해 지난 12일 보고서 지연에 따른 제재 면제 신청서를 증선위에 제출했다.
허성규 대표는 "작년에는 예기치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수술이 대부분 캔슬돼 어려움을 겪었으나, 백신 접종과 병상확보 후 수술들이 재개돼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5년간 230만불 계약 체결, 중국과 러시아와 각각 50만불씩 구매 약속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둔만큼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