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기상산업기술원과 맞손…기상 예측으로 폐기 줄인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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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모델들이 GS25 매장 앞에서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 판넬을 들고 있다25일 모델들이 GS25 매장 앞에서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 판넬을 들고 있다


GS리테일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협력모델 조성으로 세밀하고 현장성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맹경영주의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매장 내 에너지소비 효율화로 탄소저감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GS리테일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상호협력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동 가능한 맞춤형 '날씨경영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업, 물류, 상품관리 등 전사적 관점에서 날씨경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GS리테일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그동안 GS25 매장의 상품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일단위로 활용했던 기상정보를 지역별, 시간대별, 기상요소별로 세분화한다. 국지적 날씨상황에 민감한 신선식품의 ‘발주 예측가이드’를 개발해 가맹경영주의 상품 폐기량 최소화와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기상정보 빅데이터로 발주 정확도를 높여 가맹경영주가 판매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하고 인적·물적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GS리테일의 ‘SEMS(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 원격점포관리시스템)’와 현장성 높은 기상 및 기후 데이터 연계로 GS25 매장 전력 및 온도관리를 진행한다. 일출과 일몰시간, 기온, 습도, 강수량 등의 지역별 상세 기상정보를 전국 1만 5000여개 매장별 최적화해 제공하며 운영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향후 GS리테일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에너지절감과 탄소저감과 같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산업 전반의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ESG 경영활동을 구체화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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