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GCWB204를 처리한 실험군에서 항암제에 의해 발생하는 체중 감소가 약 12% 줄었다. 염증성 바이오마커인 '인터루킨-6'(IL-6, Interleukin-6)의 활성 감소가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우동철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암악액질 치료제인 'GCWB204'의 효능과 주요 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전을 밝힐 수 있었다"며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로써 잠재 가능성도 충분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소화기암과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GCWB204'의 유럽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임상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술이전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세계 암악액질 시장은 2026년 약 29억달러(약 3조293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GCWB204'가 항암 치료에 의한 체중 감소를 개선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