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엑스티(EXT)가 사명을 ‘케이에이치이엔티(KH E&T)‘로 바꾸고 재도약을 선언했다. 사업 영역도 기초·지반 분야를 넘어 종합건설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넓힌다.
이엑스티는 2004년 설립돼 기초·지반 분야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신축 건물 현장에서 쓰이는 '선단확장형 EXT' 파일을 비롯해 내진설계·보강, 리모델링 분야 ‘SAP(Screw Anchor Pile) 공법', 5층 이하 저층 건물·주차장 등 지반개량용 ‘PF(Point Foundation) 공법'까지 앞선 연구개발(R&D)로 시장을 선도했다.
강정식 이엑스티 대표는 "기존 사명은 공법명 '선단확장형 EXT파일'에서 따왔는데 기초·지반 분야에 국한된 전문 건설업의 이미지가 강했다" 며 "최근 종합건설업으로 거듭나고 이번 사업목적에 추가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위해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