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여성 취업률 증가 기여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3.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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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은 샘표를 대표해 포상식에 참석한 이생재 생산본부장(왼쪽)과 전남훈 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샘표 23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은 샘표를 대표해 포상식에 참석한 이생재 생산본부장(왼쪽)과 전남훈 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샘표


샘표 (50,100원 ▲1,800 +3.73%)가 제10회 새일센터 우수기관·유공자 포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과 일·가정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기관, 기업들을 격려하고 관련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샘표는 여성 취업률 제고와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양한 연령의 여성을 채용하고 육아휴직과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사내 문화를 조성해 여성인재 이탈을 방지하려고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샘표 영동공장의 경우 전체 직원의 절반이 여성이다. 충북 영동 새일센터와 협력해 훈련교육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사내 복지를 제공했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샘표는 1950년대부터 주부사원을 고용했다. 1980년 페트병을 도입할 때 유리병 세척 일을 하는 계약직 여사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8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통상부로부터 ‘여성이 일하기 좋은 최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는 창립 이후 노사분규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핵심가치인 ‘구성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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