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제임스 빠진 레이커스, 뉴올리언스에 완패…3연패 부진

뉴스1 제공 2021.03.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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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0-21 NBA 경기에서 점프 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미국프로농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0-21 NBA 경기에서 점프 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LA 레이커스가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경기에서 뉴욜리언스 펠리컨스에 111-128 완패를 당했다.



3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28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단독 3위에서 LA 클리퍼스와 공동 3위가 됐다. 뉴올리언스는 19승 24패로 11위를 마크했다.

앞서 앤서니 데이비스를 부상으로 잃고도 서부 컨퍼런스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던 레이커스는 지난 21일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에이스인 제임스가 애틀랜타 호스크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발목 부상을 입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제임스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 평균 25.4득점, 7.9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던 중이었다.

실제로 제임스가 경기 중간에 빠진 레이커스는 애틀랜타전을 포함해 3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선두 유타 재즈(31승11패)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빈 자리를 실감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는 29-32로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뉴올리언스의 브랜든 잉그램이 9득점, 잭슨 헤이즈가 8득점을 올리면서 달아났다. 뉴올리언스는 59-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잉그램은 3쿼터에만 홀로 17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뉴올리언스는 102-76으로 3쿼터를 끝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들어 잉그램, 헤이즈, 자이언 윌리엄스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스테판 커리가 꼬리뼈 부상을 당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동부 컨퍼런스 선두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8-108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커리는 지난 18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꼬리뼈 부상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없이 치른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 22승22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그치고 있다.

◇24일 NBA 전적

덴버 110-99 올랜도

뉴올리언즈 128-111 LA레이커스

뉴욕 131-113 워싱턴

피닉스 110-100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08-98 골든스테이트

브루클린 116-112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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