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실시간' 당뇨관리…'덱스콤G6' 떴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1.03.24 15:04
글자크기
덱스콤G6/사진제공=휴온스덱스콤G6/사진제공=휴온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비대면 국면이 길어지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도 이어진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스스로 혈당을 측정해 적절한 당 섭취와 인슐린 주사 등의 처치가 필요한 상황.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덱스콤G6(DexcomG6)이 주목받는 이유다.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실시간' CGMS로 분류된 덱스콤G6는 채혈, 보정, 스캔없이 사용할 수 있는 CGMS다.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 값이 측정되며, 자동보정기술 등 최신 CGMS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 채혈 없이도 높은 정확도(오차율 성인 9.8%, 유아 7.7%)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혈당 값은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센서를 스캔할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혈당 값, 혈당 변동 폭과 추이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 극 저혈당(55mg/dL)에 도달하기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는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과 보호자, 의료진 등에게 혈당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어 학업, 수면, 운동 등 일상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들은 덱스콤 G6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3개월간 사용하는 트랜스미터(송신기)는 기준가 21만원의 70%를, 10일간 사용하는 센서(전극)는 기준가 10만원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3개월 기준 환산 시 일 평균 7178원으로 288번의 혈당 값을 확인하는 셈이다.

덱스콤G6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휴온스 (33,750원 ▼100 -0.30%)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환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급 후 가격만 결제돼 체감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비롯, 환급을 위한 서류와 절차를 대행해주는 위임청구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 사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