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전남대 약대와 뇌염증 치매치료제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3.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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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전남대 약대와 뇌염증 치매치료제 공동 개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 (1,445원 ▲46 +3.29%)은 최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조원제 교수)팀과 뇌염증(NLRP3 저해제) 기전의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는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중심 치매 신약 개발에서 뇌의 염증 반응과 관련한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를 조절하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NLRP3저해제는 화이자(Pfizer), 비엠에스(BMS), 노바티스(Novartis) 등 글로벌 제약사가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비알콜성지방간염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메디프론은 앞서 2018년부터 전남대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를 진행, 타우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선도물질 발굴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NLRP3 저해제를 중심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 연내 선도물질을 발굴하는 게 목표"라며 "이후 추가 연구를 통해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여러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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