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대표이사 재선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3.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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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현 사장, 각자대표 신규 선임…주주총회 개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24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24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68,700원 ▼100 -0.15%)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엄대식 회장과 한종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8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6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기 대비 4.2%와 40.2% 감소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상법 개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의 시행에 따라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재선임 되고, 한종현 사장이 신규선임 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최희주 법무법인 율촌 고문과 류재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재선임 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은 분리 선출해야 한다는 상법 개정에 따라 류재상 사외이사는 분리선출 됐다.

엄대식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했고,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R&D(연구·개발) 분야는 목표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주력하고, 개량신약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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