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재선임…"25년 매출 21조 달성 최선"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3.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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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재선임…"25년 매출 21조 달성 최선"


"올 해에도 한화솔루션은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시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총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 대표는 "먼저 큐셀 부문은 태양광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시스템 구매 고객을 분산형 발전 에너지 고객으로 전환함으로써 분산 발전원 및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전 사업은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지역 사업기반을 확보해 적극적인 파이프라인 자체 개발과 매입 확대, 그리고 이를 통해 자금 선순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케미칼 부문은 외부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크레졸, XDI(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 수첨석유수지 등 지속적인 성장과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되는 차별화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첨단소재 부문에 대해서는 "친환경 차량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전기·수소차향 판매를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특히 초대형 고압탱크 및 경량화 CNG 대형탱크 판매를 확대하고 고기능/친환경 분야의 신규 소재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제고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한화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에너지사업 및 수소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경영역량을 집중토록 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잉여현금흐름의 20% 수준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화솔루션은 모든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임직원 역량을 모아 20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밖에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도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및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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