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왼쪽)와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암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지노믹트리
지노믹트리는 분변 기반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검사를 2019년 4월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감도 증폭기술인 LTE(Linear Target Enrichment)-qMSP와 선택적 증폭기술인 ASRP(Allele Specific Reactive Primer)-qPCR 기술을 옵토레인의 디지털 PCR(유전자 증폭검사) 장비에 적용해 체액기반 암 조기진단 및 다중마커 동시진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폐암·방광암 등 추가적인 암종에 대해서도 조기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미국 및 유럽의 암 진단 시장에 바이오마커와 측정기기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 분자진단에 있어 디지털 PCR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 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 측정 기기 플랫폼으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