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협력형 그린뉴딜'을 통해 철도시설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설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역사적, 지리적 상징성이 있는 서울역, 도라산역, 제진역 3개 역사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태양광 랜드마크'가 된다. 도라산역과 제진역엔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태양광 조형물이 들어선다. 일조량이 풍부한 6개 철도 차량기지와 4개 역사 주차장엔 옥상, 그늘막 등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482억원으로 이중 30%인 144억원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펀드'로 추진한다. 에너지 혁신의 주체인 국민이 직접 투자해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수익은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국가 철도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해 그린뉴딜을 구체화하는 중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