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23일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기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5월 해덕파워웨이의 소액주주 대표에게 제공할 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약 10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씨는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했다. 이에 법원은 "주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가 도망했다고 판단된다"며 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잠적한 기씨를 15일 검거해 조사해왔다.
기씨는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로 꼽히는 김모씨 및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와 함께 김재현 대표가 제공한 강남구 N타워 소재 사무실을 사용하며 옵티머스 이권사업 성사를 위한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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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신 전 대표는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으며 옵티머스 사업과 관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정영제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도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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