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 시리즈A 투자 유치 '스마트건설 플랫폼으로 도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2021.03.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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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 카르타(대표 김영훈, 최석원)가 스틱벤처스, 에이벤처스, 타이탄벤처스,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카르타는 드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해 건설산업을 혁신 중인 기업이다. 제품 출시 1년 만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 동부건설,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의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



'카르타 플랫폼'은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드론 촬영부터, 분석, 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국내에서 사용 현장 수가 가장 많은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이다.

최석원 카르타 대표는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 같다"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드론 데이터 플랫폼에 빌딩정보모델링(BIM)과 IoT(사물인터넷)를 융합해 '통합 스마트건설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정진이 에이벤처스 투자심사역은 "그동안 건설 현장에 참여한 다양한 주체들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한계를 느껴왔다"면서 "카르타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드론과 스마트건설기술 시장을 주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르타는 최근 '2021 로드맵'을 발표하고 '통합 스마트건설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제공=카르타사진제공=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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