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속옷명가 재건에 나선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영업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전국 750개 매장을 기반으로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 시즌에 맞는 제품의 구성은 물론 향후 발생할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많은 의류 기업들이 이미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라(ZARA)와 에이치앤엠(H&M) 등이 대표적이다.
자라와 에이치앤엠은 각각 다른 방식이긴 하나 고객들의 성향 등을 분석하고 취향을 파악해 신제품 출시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 신제품 중에서도 고객의 선호도를 따져 주력 제품군과 비주력 제품군으로 분리, 효율적인 매장운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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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빅데이터는 다양한 고객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격, 고객층 등의 정확한 타깃팅을 통해 더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쌍방울의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이 향후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이유다.
쌍방울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은 고객들의 구매정보와 성향 등을 분석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외에도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출시될 신제품과 사업진행 방향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