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TV가 84만9000원…샤오미 TV, 한국 첫 출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3.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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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TV 4S 65형. /사진제공=샤오미샤오미 미TV 4S 65형. /사진제공=샤오미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23일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TV를 공식 출시했다. 가성비를 무기로 가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륙의 실수'로 불렸던 샤오미가 국내 TV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샤오미가 국내에 출시한 제품은 'Mi TV 4S'로 65인치와 55인치 2가지다. 두 제품 모두 듀얼 10W 스피커와 DTS-HD, 돌비 오디오를 지원한다.

65인치 제품이 84만9000원, 55인치 제품은 64만9000원이다. 이달 29일부터 4월5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독점판매하고 4월6일부터는 옥션, G마켓, 11번가 등에서도 판매한다.



샤오미는 전세계 TV 시장점유율 5위 업체(판매대수 기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1254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6%를 기록했다.

최근 TV 시장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한 한국은 국가별 출하량에서 2018년 3분기 중국에 첫 역전을 허용한 이후 약 3% 이내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3·4분기와 2020년 2분기에는 중국이, 지난해 1·3분기에는 한국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65인치 TV가 84만9000원…샤오미 TV, 한국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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