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뉴스1
2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구급 현장에서 환자나 신고자에게 얻는 부상 부위나 과거병력 등의 정보는 환자 응급처치 방법과 치료 가능한 병원 선정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상대적으로 대화에 취약한 환자나 신고자는 문진만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는 곧 환자 소생률 저하와 병원 이송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진표에는 코로나19 등 해외력과 약물과 같은 과거병력 및 증상 부위와 정도 등 응급처치 초기 단계의 핵심 질문이 담길 예정이다.
김상식 충남소방본부 구급팀장은 “도정 주요과제인 양극화 해소와 반복되는 외국인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조치”라며 “차별 없이 모두가 안전해 살고 싶은 충남 만들기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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