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확 바뀐 롯데百 노원점, 쉐이크쉑 입점·키덜트존 확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3.23 09:59
글자크기
롯데백화점 노원점 슈퍼플레이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노원점 슈퍼플레이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서울 노원점이 3개월간 진행한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6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대적인 MD 개편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식품을 제외한 약 550개 전체 브랜드 중 약 25%가 간판을 바꿨다. 우선 이용 고객 전체의 30% 이상이 출입하는 1층 후문에 수제버거 열풍을 주도한 '쉐이크쉑'이 입점한다. 지하 식품관의 경우 수요미식회에 나온 마포 곰탕 맛집 '도하정'과 가로수길 유명 밀라노 피자 전문점 '컨버터'가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7층 리빙전문관에도 변화를 줬다. 주요 고객층 30~40대 여성 구성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새로운 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백화점 업계 최초로 디자인 가구 전문 기업인 퍼시스 그룹의 '홈퍼니싱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수입가구존을 확대해 이탈리아 대표 소파 브랜드 '나뚜찌'와 미국 브랜드 '레이지보이'도 손님 맞기를 시작한다.

어른들의 놀이터 '키덜트존(Kidult Zone)'도 눈에 띈다. 이달 먼저 문을 연 강북 지역 최대 게이밍 전문 샵 '슈퍼플레이'엔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노원점 점장은 "올해 고객에게 기존과 확연하게 다른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신선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