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조감도(안). /뉴스1 © News1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한전공대 특별법은 29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해당 법안이 법사위에 이어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3월 국회서 제정되면 5월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하는 등 내년 개교 일정 등에 속도를 내게 된다.
일단 이날 법사위 처리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법안 통과를 약속했고 소관 상임위인 국회 산자위에서 여야가 합의처리한 법안인 만큼 통과 전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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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야당의원들의 반대의견 개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은 한전공대 부지를 기부한 부영그룹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앞세우고 있다.
이들은 2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바로 통과시키지 말고 법안심사소위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민주당 지도부가 통과를 약속했고 산자위서 여야가 합의한 사안인 만큼 법사위 통과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리딩 대학'으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40만㎡에 조성된다.
학생 수는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직원 100명 등으로 작지만 강한 연구중심대학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학생 대비 교수 비율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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