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반도체 업황 호조로 호실적 기대-SK증권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3.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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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3일 유니셈 (11,030원 ▲20 +0.18%)에 대해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만3650원이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1차 스크러버, 칠러 전문업체다. 1차 스크러버는 부산물의 정화를 담당하고 칠러는 공정의 안정적 진행을 돕는다. 유니셈은 반도체 스크러버 시장 내 1위 기업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유니셈의 2021년 연결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매출액 2523억원, 영업이익은 25% 오른 40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삼성전자 D램, 낸드 투자 증가와 SK하이닉스 3D 낸드 투자로 스크러버, 칠러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스크러버와 칠러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모두 수혜라는 점과 온실가스 배출 등 반도체 공정 내 환경설비로 스크러버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니셈은 2022년 최대 거래선의 식각공정 내 플라즈마 하이브리드 스크러버 도입에 따른 신규 시장 개화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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