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재개되는 SKC, 1분기 실적 호조 기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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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23일 SKC (109,000원 ▼4,100 -3.63%)에 대해 2021년 1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오른 72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8% 오른 75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사업부문의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구리가격 상승 및 증설로 인한 인건비 등 판관비 선제적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연간 기준 전 사업부문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정읍 5공장, 6공장은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초 완공 예정이며 말레이시아까지 가동 시작되면 약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 전회장의 배임 이슈로 거래가 정지됐지만 상장요건 실질심사대상이 아니었고 기업 펜더멘탈과 무관한 사건으로 빠르게 심사가 마무리돼 거래가 재개된다"며 "최근 배터리셀 기업들의 다양한 노이즈로 인해 주가 변동성은 심하지만 동박과 같은 범용 라인 제품들은 이와 무관해 향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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