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안티들이 부르던 '장폭스', 유튜브 채널명으로 사용 중"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3.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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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사진=김창현 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사진=김창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자신의 별명이자 유튜브 채널명인 '장폭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장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장폭스'라는 별명에 대해 "제게 부캐(부캐릭터)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들이 쓰던 단어들이나 안티들이 쓰던 댓글을 가져와 별명화 시켰다"며 "유튜브에서도 채널명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게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장폭스'는 장예원이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프리뷰쇼 진행을 맡았을 당시 SBS '프리뷰쇼 밀착 현장 메이킹' 영상에서 생긴 별명이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남자 아나운서나 축구 선수에게 친밀하게 손을 잡는 등의 행위로 인해 일부 누리꾼들이 '여우짓'이라고 언급해 '장폭스'라는 별칭이 얻었다.

그는 악플에 대해 "예전에는 보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굳이 내 하루를 악플로 망치고 싶지 않아 안 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예원은 지난해 9월 프리 선언 후 SBS를 퇴사했다. 현재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월간 커넥트'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장폭스TV'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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