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 출시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1.03.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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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국제약/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 (16,990원 ▼240 -1.39%)이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차단연고) '코앤텍'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앤텍은 연고 타입의 회피요법제다. 의료용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성분의 제품(의료기기)으로 코(비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차단한다. 손이나 면봉을 통해 코 속 점막에 도포하면 3~5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환절기 꽃가루나 반려견 털 등에 의해 유발되는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적"이라며 "만성적인 알레르기 비염에 많이 나타나는 코 건조에 따른 잦은 코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코 점막 질환이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곤충 잔해, 미세먼지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알러지 유발물질(알레르겐)로 인해 발생한다. 악화와 개선이 반복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두통, 폐쇄성 비음,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는 질환자의 비율이 35%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향후 관리의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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