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비전검사 업그레이드 출시"...NAVI AI 4.0 선보여

머니투데이 이대호 MTN 기자 2021.03.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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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AI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22일 딥러닝 비전검사로 불량을 검출해내는 'NAVI AI 4.0'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NAVI AI 4.0에서는 기존의 마스(MARS), 머큐리(MERCURY), 비너스(VENUS) 등 기존 3가지 검사 모듈의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주피터(JUPITER)라는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 모듈을 새롭게 추가하고 불특정 다수의 불량을 학습할 필요없이 양품만을 학습해 불량을 검출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도 장착했다.
또한, 최신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 기법을 통해 데이터를 추가로 삽입할 경우 자동으로 분류하고 라벨링 생성이 가능하다. GPU 1개당 1초에 100메가픽셀(Mega Pixel)의 초고속 검사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라온피플은 한 장의 이미지 속 여러 유형의 불량을 한번에 학습하는 멀티라벨(Multi Label)의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다양한 불량 검출에 최적화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학습하기 어려운 대용량 이미지(100M 이상 해상도)를 검사하기 위해 특정 영역을 잘라서 학습하는 패치트레인(Patch Train) 기능이 강화되면서 한 단계 고도화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조업에 특화된 딥러닝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Cuda11, TensorRT, OpenVINO) 지원을 통해 검사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추연학 라온피플 이사는 "직관적인 UI 설정은 물론, 딥러닝 지식이 없어도 제조업에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저비용 고효율 AI 비전검사로 생산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온피플은 올해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 및 PCB 분야 생산라인 증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AI 머신비전 검사 모듈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합류하면서 점유율 확대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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