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27일 全 구간 개통…'잠실 30분·강남 50분 이내'

뉴스1 제공 2021.03.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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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하남선 완전 개통 © 뉴스1하남선 완전 개통 © 뉴스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광역철도사업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모든 구간이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하남선은 2015년 착공해 1단계 구간인 상일동역~하남풍산역 4.7㎞의 운행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고, 이번 2단계 구간인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3㎞를 완공해 모든 구간을 개통한다.

총 사업비로 국비 3972억원, 도비 833억원 등 9810억원이 투입됐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분~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검단산역 평일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6분까지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도는 이번 하남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에 직장·학교 등을 둔 하남지역 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남선 끝자락인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천호역에서 환승하면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도심인 잠실역까지는 30분 내, 강남역까지는 5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개통식은 열지 않고 27일 아침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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