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이 형이 쏜다! 이원석, 후배들에게 오더 스파이크 선물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1.03.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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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이 형이 쏜다! 이원석, 후배들에게 오더 스파이크 선물 [오!쎈 대구]



원석이 형이 쏜다! 이원석, 후배들에게 오더 스파이크 선물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민수가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김민수는 지난 20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팀 선배 이원석(내야수)으로부터 스파이크 두 켤레를 선물 받았다. 삼성의 팀 컬러인 파란색을 바탕으로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져 있었다.


김민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원석에게서 선물 받은 스파이크 사진 2장을 올렸다. 김민수는 “감사합니다. 원석이 형 시즌 시작한다고 후배들 스파이크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고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원석은 김민수를 비롯해 김응민(포수), 김호재(내야수), 이성곤(외야수) 등 다수의 후배들에게 스파이크 두 켤레씩 건넸다.


김민수는 “작년에도 1군에 올라왔을 때 다치지 말고 잘하자는 의미로 챙겨주셨다. 상무 시절부터 잘 챙겨주시는 좋은 선배다. 이번 선물도 올 시즌 잘하자는 의미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후배들도 잘 챙겨주신다”고 전했다.


후배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연 이원석은 “신어보니까 편하길래 선물했다. 디자인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함께 색상 등을 골랐고 더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파이크마다 이름과 등번호를 넣었다. 그동안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베풀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원석이 후배들에게 스파이크를 선물한 이유는 하나다. 항상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후배들의 성공을 바라는 의미에서다. 삼성 선수단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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