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한 10대… 현행범 체포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1.03.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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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등산로에서 한 여성에 접근해 음란행위를 한 A씨(18세,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등산로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여성들을 보며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서울 도봉구 초안산 등산로를 걷고 있던 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접근해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후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A씨가 달아나자마자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때마침 초안산 인근 신창파출소 경찰관들이 인근을 순찰하고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두 방향으로 나눠 수색하던 경찰관들은 정상 인근 50m 부근에서 A씨를 발견 후 자극하지 않으려 "뭐 좀 여쭤볼게요"라며 잠시 말을 붙인 뒤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A씨의 인상착의는 신고 내용과 일치했다.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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