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 사망 3세아의 40대 친모 석모씨가 17일 검찰로 송치되기 전 구미경찰서를 나서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1/03/2021031919214868026_1.jpg/dims/optimize/)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석씨의 출산 기록을 찾고 있지만 산부인과에서 임신 관련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동복지시설 3곳에서도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민간 산파의 도움으로 출산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구미시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단서 찾기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씨가 2018년 딸을 출산한 이후 김씨가 낳은 딸(석씨의 외손녀)과 자신의 딸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씨가 당시 낳은 딸은 구미의 한 빌라에 방치된 채 숨을 거뒀고 김씨의 딸은 행방불명 상태다. 다만 석씨는 출산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라진 아이를 찾아야 숨진 여아의 친부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며 "석씨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