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연료전지/사진제공=두산퓨얼셀
두산중공업이 ㈜두산으로부터 현물출자 받는 두산퓨얼셀 주식은 약 5117억원 규모의 보통주와 325억원 규모의 우선주로 총 5442억원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 4784만3956주를 발행해 ㈜두산에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375원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퓨얼셀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리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대산 부생수소발전소에 50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등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 모두 미래 청정에너지로 부상하는 수소 관련 기술과 실적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발전기술까지 확보하면서 연료전지, 풍력, 중소형원자로(SMR), 가스터빈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발전기술 라인업을 구축한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중공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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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와의 분할합병 건도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 의결했다. 두산밥캣 지분 등 계열관련 자산을 보유한 회사를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인적분할 한 후 두산중공업이 흡수합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