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사진= KT&G
백복인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대표이사)다. 1993년 입사 이후 29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R&D(연구개발) 등 주요 사업의 요직을 거쳤다.
백복인 사장은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SG(사회·환경·지배구조)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백 사장 외 방경만 전략기획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임민규 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백종수 전 부산지검장이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