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 급락…국내 정유주 하락세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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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뉴욕=신화/뉴시스]미 텍사스주 룰링에서 작업 중인 오일펌프. 2020.04.21. [뉴욕=신화/뉴시스]미 텍사스주 룰링에서 작업 중인 오일펌프. 2020.04.21.


국제유가가 7% 이상 급락하면서 국내 정유 관련주도 약세다.

19일 오전 9시54분 S-Oil (69,600원 ▼200 -0.29%)은 전일 대비 2400원(2.93%) 내린 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흥구석유 (12,550원 ▼210 -1.65%)는 180원(2.45%) 하락한 7180원에, 한국석유 (15,450원 ▼250 -1.59%)는 2000원(1.05%) 내린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KODEX WTI원유선물(H) (15,245원 ▲180 +1.19%)(-6.74%), TIGER 원유선물Enhanced(H) (4,535원 ▲55 +1.23%)(-6.69%),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6,840원 ▲45 +0.66%)(-5.42%) 등도 5~6%대 약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5.07달러(7.85%) 내린 5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8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56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15달러(7.54%) 내린 62.8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브렌트유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갈등이 원유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 조치 등으로 선제공격을 할 경우, 러시아가 보유한 막대한 원유를 시장에 풀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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