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금리 또 출렁...코스피 1%↓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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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지수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 떨어진 3024.5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9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222억원, 기관은 25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를 웃돌았다. 나스닥지수는 3.02%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6%,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1.48% 떨어졌다.

미국과 러시아 간 외교갈등에 국제유가는 7% 급락했다.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 조치 등으로 선제공격을 할 경우, 러시아가 보유한 막대한 원유를 시장에 풀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자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섬유의복,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화학 업종 중에서는 SK케미칼 (57,500원 ▼600 -1.03%),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 LG화학 (373,000원 ▼8,500 -2.23%), S-Oil (76,000원 ▼900 -1.17%), 한화솔루션, 롯데정밀화학 등이 2~3%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금리 수혜주인 보험, 은행, 금융업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흥국화재 (4,120원 ▼5 -0.12%), 한화생명 (2,910원 ▲40 +1.39%), DB손해보험, DGB금융지주가 2~3% 강세다. 제주은행은 8.2% 급등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 1~2% 떨어지고 있다.

전날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6.51% 오른 18만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 떨어진 938.4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78억원, 외국인이 3억원 순매수, 기관이 1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SK머티리얼즈는 2~3%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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